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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10년 : 줄거리, 주의 깊게 볼만한 포인트, 영화 속 명대사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일본 로맨스 멜로 영화로 23년도 5월에 국내에 개봉한 일본 영화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24년 4월에 국내에 재개봉했으며 눈물 없이 못 본다는 대표적인 영화 중 하나입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주인공 미츠리의 이야기로 제목처럼 남은 10년의 인생을 담아낸 이야기입니다.

 

남은 인생 10년 : 줄거리, 주의 깊게 볼만한 포인트, 영화 속 명대사 섬네일

 

남은 인생 10년 : 줄거리

영화 속 여자 주인공인 타카바야시 마츠리(고마츠 나나)는 20살이 되던 해에 폐동맥 고혈압이라는 수만 명 중 1명이 걸린다는 난치병에 걸리게 되고 10년이라는 시한부를 선고받게 됩니다.

 

2년 동안 병원에서 지내던 마츠리는 집으로 돌아오게 되고 10년이라는 남은 인생을 최대한 많은 추억을 쌓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중학교 동창회에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남자 주인공인 마나베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를 만나게 됩니다. 

 

동창회 이후 일상으로 돌아온 미츠리는 면접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어느 날 동창회에서 만난 카즈토가 자신의 집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죽음을 선택하려다가 살아남아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문병을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카즈토는 남은 인생이 10년 밖에 없는 마츠리 앞에서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말을 내뱉었고 마츠리는 이에 실망해 병원을 나와 집으로 돌아갑니다.

 

카즈토는 이후 마츠리에게 이 일을 사과하고자 중학교 동창 친구에게 부탁하여 꼬치집에서 저녁 술자리를 만들어서 그때 일을 마츠리에게 사과하고 둘은 이것을 계기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져 카즈토는 점점 마츠리에게 본인의 마음을 열심히 티 내보지만 마츠리는 그 마음을 알고도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기 때문에 마음을 받아주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결국 카즈토의 마음을 받아주고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서로의 이별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후 내용은 결말과 밀접한 내용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시기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주의 깊게 볼만한 포인트

개인적으로 영상들을 정말 예쁘게 잘 담았다는 생각을 했던 영화입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표현한 각 계절에 대한 변화나 첫 장면에서 벚꽃이 날리면서 떨어지는 장면, 바닷가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장면 등 일본 영화 특유의 감성을 잘 표현한 예쁜 영상들을 인상 깊었습니다.

 

영화 자체는 제목에서 처럼 살짝 뻔한 감도 있지만 배우들이 표현하는 미묘한 감정이나 분위기는 영화관을 눈물바다로 만들기 충분했고 실제로 제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도 많은 분들이 훌쩍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 속 명대사

  • "후회를 하든 말든 인생은 한 번이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지. 그래도 넌 운이 좋아. 그런 사람을 만났으니까."
  • "있지 엄마 나.. 결혼도 해보고 싶어요."
  • 있잖아 카즈, 내 인생은 정말 행복했어. 남들보다 짧았지만 너를 만나고 너에게 사랑받았고 난 제대로 살았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이걸로 괜찮은 거 맞지? 보고 싶어 사랑해."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눈부신 사랑의 순간들과 인생과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입니다. 사랑과 인생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며 삶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깊이 있는 메시지와 함께 주인공들의 섬세한 감정 변화는 보는 이에게 싶은 인상을 남깁니다. 아직 시청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